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앞두고 새로운 수능의 출제유형과 수준을 선보이는 예비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이번 예비시험은 생소한 유형이 많이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높았지만 교과서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돼 교과서 위주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송보명 기자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평가가 대전과 충남 지역 84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습니다.
현재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돼있는 수능이 2014년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바뀝니다.
국어, 수학, 영어는 수준별 시험이 도입돼 A형과 B형 2가지로 구분되며, 어려운 유형인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단, 국어 B형과 수학 B형의 동시 선택은 불가능합니다.
박진동 수능출제연구실장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4 수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수능시험 전 범위에서 출제했고, 2014 수능에 연계할 EBS 교재가 아직 없기 때문에 EBS교재와 연계해 출제하지 않았다”
국어, 영어의 문항수가 현재 50개에서 45개로 5개씩 줄어들고 배점은 3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됐습니다.
영어는 듣기 비중을 높여 기존보다 5개가 늘어난 22문항이 출제된 반면, 국어는 듣기 평가 대신 화법 지식과 적용능력을 묻는 자필 평가로 대체됐습니다.
특히 수학영역에서는 하나의 상황에 대해 2개 이상의 문항을 구성해 깊은 탐구력을 요하는 세트형 문항이 출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회탐구 10개 과목과 과학탐구 8개 과목에서 각각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 분석력이 필요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됐습니다.
이종서 소장 /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교과서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에 교과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수능 대비의 지름길이다.”
이번 시험의 문제지와 정답표는 교육과정평가원과 E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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