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북한 인권문제가 국제 이슈로 부각된 것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역할을 평가했습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재 북한 수용소에 억류된 정치범은 20만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범이라지만 이들이 갇힌 것은 한국 가요를 부른 것 같은 대부분 사소하고 단순한 이윱니다.
또 수용자 대부분 역시 정치범들의 가족들입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수용소에서 계속 이뤄지는 구타와 고문, 처형 등 인권 유린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같은 문제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게 됐고, 북한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 인권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계속해서 이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 대통령이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의 이슈로 부각시킨 것은 임기 동안 이룬 결과물 가운데 가장 큰 성과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인권 유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기록 보존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관련 증언과 기록들이 북한 붕괴 뒤 뉘른베르크 처벌같은 후속조치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수용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유린 행위가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북한 고위층들의 불필요한 잔학한 행위를 억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월스트리트저널은 대북 지원은 북한 정권을 지탱해 주는 것이며 이는 북한 수용소 제소자들의 고통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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