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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결혼식도 많고, 가족끼리 어울리는 행사도 많은데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최근 발간된 책 가운데 결혼과 가족을 주제로 한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사랑과 결혼, 그리고 가족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 두권입니다.

알랭드 보통이 17년만에 선보이는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신작소설 '한 남자'와 젊은 연인들의 싱그러운 사랑을 노래한 작가 정이현의 '연인들'.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소설은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스토리를 통해 사랑에 빠진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들을 함께하며 독자의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내 생애 진정 부끄럽지 않았던 말은 오직 '엄마' 그 한마디뿐이었다.

고향을 떠나 터득했다고 자부한 사랑,맹세, 배려는 그저 허세에 불과했다.

작가 김주영이 등단 41년만에 꺼낸 '엄마' 이야기는 작가 내면의 고백들로 가득합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어머니를 향한 그동안의 원망은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바뀌고 어린시절 가슴아린 추억들 하나하나를 끄집어냅니다.

'엄마'하고 부를수록 자꾸만 무거워져오는 마음, '잘가요 엄마'입니다.

버럭 화만 내는 아빠, 잔소리밖에 모르는 엄마!

자녀와의 대화가 어렵기만 한 부모들이 알아야할 공감과 화해의 기술.

부모와 아이 서로의 기질을 정확히 알아야 상황별 대처도 가능합니다.

아이 성격을 버릴까봐 관계가 틀어질까봐 어렵기만했던 부모노릇에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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