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급속히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과연 다 믿어도 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정부가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딸기들.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친환경 농산물입니다.
이 농가는 99년도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후 철저한 사후관리로 14년 째 친환경 재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합니다.
먼저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기준을 위반했을 땐 인증 취소와 고발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또, 사후관리 전담반을 편성해 효율적인 단속을 하고, 하반기부터는 단속 공무원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김재식 팀장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평사무소
"품목에 따라 지속적인 단속을 수시로 나가서 소비자들이 믿고 친환경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여기에 현재 품관원과 함께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
해마다 한 번 이상 인증기관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인증심사원에 대한 교육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단속은 농가들에게, 오히려 친환경 재배를 유지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정광용 대표 / 'ㅂ' 농원
"나태해 질 수 있는데 이렇게 관리하러 나오면 긴장할 수도 있고 좋죠..."
품관원은 앞으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안전관리 전담반을 만드는 등, 소비자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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