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줄기 둑방길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리는 ‘에코싱싱 함안 둑방마라투어’가 지난 휴일 열렸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각지에서 6천여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이현경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참가자들의 힘찬 목소리가 에코싱싱 함안 둑방마라투어의 시작을 알립니다.
출발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이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둑방길을 달려나갑니다.
둑방 위의 풍차는 알록달록한 꽃들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즐기며 달리는 기분이 더할 수없이 좋습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와 10km, 5km 건강걷기, 모두 3가지 종목으로, 하프 에 600명, 10km에 천여 명, 5km 건강걷기에 2천여 명이 각각 참가했습니다.
머래이 / 하프코스 완주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든 것이 훌륭합니다. 멋진 하프 마라톤을 경험했고, 아름다운 코스도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간식 먹거리 부스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날 마라톤 투어 행사에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대회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봉주
"아침을 마라톤과 함께 공기좋은 곳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어울린다는게 너무즐겁구요. 즐거운 추억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성식 군수 / 경남 함안군
"정말 이 악양 마라톤코스가 황토길로 돼 있고 너무 좋은 친환경 마라톤 코스입니다. 친환경마라톤이 더 발전하고 있는 그대로의 우리 함안을 보여주는 좋은 기획상품이 되길 바랍니다."
함안군은 내년에 맨발 마라톤 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에코싱싱 함안 둑방마라투어는 회를 거듭할수록 함안의 대표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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