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가 발효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대미 수출이 11% 이상 늘었고, 특히 관세 혜택을 본 품목의 수출은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한미FTA가 발효된 이후 두 달 동안, 대미 수출이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3월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934억달러, 수입은 890억달러로 각각 4%와 2.3% 줄었지만, 대미 수출은 111억8천만달러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대미 수입은 77억3천만달러로 2% 증가에 그쳐, 수출 증대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관세청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EU의 재정위기 여파에도, FTA 영향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입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34억5천만달러로 전체 흑자 44억달러의 78.4%를 차지한 가운데, FTA 관세혜택을 본 품목의 수출이 평균 19.4%나 증가해, FTA 비 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 7%를 크게 앞섰습니다.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한 비율은 58.7%, 수입 활용률은 48.2%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전국 세관에 24시간 특별지원팀을 운영해 발효 후 약 100만 건의 수출입 통관을 지원하는 동시에 세관 직원과 민간 FTA컨설턴트가 중소 수출기업 8천여 곳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활동을 펼쳤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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