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과의 FTA가 발효된 이후 관련 제품의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수출 감소 속에서도, FTA로 관세가 내려간 품목의 수출은 16% 급증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한EU FTA 발효 후 관세 인하 품목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EU FTA가 발효한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관세가 내려간 품목의 수출이 16.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이 같은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동일 품목의 증가율 6.7%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형철 과장 / 기획재정부 FTA관세이행과
"종전에 받지 못하던 관세혜택을 받게 돼 수출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석유제품의 경우 3.5-4.7% 자동차 부품 3~4.5% 승용차도 10% 세율이 7~8.3%로 인하됐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235.4% 늘어나 가장 큰 혜택을 누렸고,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에 기존 무관세 품목의 수출이 29.1% 감소하면서, 유럽연합으로 수출된 전체 물량은 7.4% 줄었습니다.
기존 무관세 품목인 선박과 전자 집적회로, 전화기 등의 수출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선박 수주 감소와 전자제품의 수출단가 하락, 해외생산 확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럽연합 제품 수입은 승용차와 엔진부품, 액체펌프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원산지 기준과 증명절차 등의 인식부족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1:1 컨설팅과 원산지확인서 유통 활성화 등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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