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이 추가도발 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회담에서 북한이 핵실험 등의 추가 도발을 할 경우 3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데이비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강행한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
"It is very important that NK not miscalculate again and engage in future provocations and that's the very message we are conveying to NK. "
"북한은 다시는 잘못된 판단과 추가 도발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분명히 북한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만약 핵을 포기하고 안보리 결의안을 따른다면 북한에는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나 관련 조치가 향후 북한의 태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석대표들은 이어 이번 협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3자 형태를 띄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UN의 북한 미사일 관련 조치에 중국과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동참했기 때문에 이번 3국협의 결과에 대해서도 이들 국가들이 암묵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국은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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