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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21개 나라의 교육 장？차관이 참여한 APEC 교육장관회의가 오늘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는 교육을 통해 성장한 우리나라의 교육 성과와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APEC 21개 회원국 교육 수장들이 참석한 APEC 교육장관회의가 오늘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21개 회원국 교육부 장차관을 포함해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각국간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제와 과학기술의 발달이 바꿔 놓을 미래 사회에서 교육이 대응해야 할 방안과 협력 체제를 논의하는 본 회의가 세 차례 마련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혁신을 주제로 스마트 교육을 통한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에는 미래 교실 테마관과 각 회원국의 교육 정책과 성과를 볼 수 있는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됩니다.

또 각 나라에서 모인 장차관들이 현장에 녹아든 교육 정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경주와 포항 지역의 학교 방문도 이뤄집니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의 마지막 날에는 경주 선언문이 발표됩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가 APEC 내에서의 교육 외교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 교육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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