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일본식 용어·비속어 없앤다"
등록일 :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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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다녀오신 분들은 따까리나 쫄다구 같은 용어 들어보셨을 텐데요, 국방부가 이런 일제 잔재 용어와 비속어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달리기를 뜻하는 말인 '구보'
선임병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인 '고참' 당번병을 일컫는 '따까리'
일반 국민에겐 생소하지만 군대에서는 자주 쓰이는 용어입니다.
모두 일제강점기 때부터 내려온 용어로 병영내에서 '군대용어'로 고착화돼 쓰이고 있습니다.
군인을 뜻하는 '군바리' 인식표를 뜻하는 '개목걸이' 후임병을 뜻하는 '쫄다구'
출처가 불분명한 비속어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일본식 용어와 비속어 폭언 등을 뿌리뽑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바른 군대언어 정착을 위한 구어 교육프로그램을 서울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개발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의 군인다운 언어 사용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완성돼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지난달부터 일선 부대 지휘관들에게 언어폭력도 군기위반에 포함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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