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 수입이 이달 말부터 사실상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럽연합으로부터 보험 유예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이란산 원유 수입이 이르면 이달 말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이 오는 7월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보험 제공을 거부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결정은 다음달 말이나 7월 초가 되겠지만, 통상적으로 원유 수송에 30일에서 40일 걸리기 때문에, 이달 말 이란에서 선적되는 원유부터 제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이란산 원유가 국내 도입분의 10% 가까이를 차지해, 수입이 전면 중단되면 국내 유가가 10~20% 가량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정부는 유럽연합 측에 우리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상황입니다.
또한 사우디 등 다른 산유국으로 원유수입 루트의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등 이란 원유 수입분이 높은 국가들과도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여부는 오는 23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이란 핵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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