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인 5월 강원도 춘천에서는 청소년들의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공연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드럼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린 청소년 공연을 김영롱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원도 춘천 문화예술회관 공연자 대기실입니다.
힘찬 드럼소리가 대기실을 뒤흔듭니다.
드럼스틱을 쥔 손은 빠른 움직임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드럼연습자 가운데는 꼬마아이 모습도 보입니다.
권용혁 / 강원중학교 1학년
"이번 공연을 위해 두 달을 열심히 준비했으니깐 잘 지켜봐주세요. 파이팅!!"
이들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드럼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곧 열리는 기념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을 하고 중입니다.
공연장에는 청소년과 가족 등 8백여명 관객들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드럼치는 사람들' 동아리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빠른 댄스음악과 비트있는 트로트음악에 맞춰 드럼팀들은 신명나게 북을 두드립니다.
관객들은 역동적인 드럼공연에 동참해 박수를 치며 하나가 됩니다.
이날 드럼공연팀은 청소년, 성인, 남녀혼성 등 모두 6팀 입니다.
청소년 기념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춘천시 교향악단, 사물놀이패, 그리고 드럼팀이 함께 한 공연 '코리안 쌈바' 였습니다.
김민영 수석 팀파니 / 춘천시립교향악단
"학생들이 평소에 학업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데 스트레스를 푸는 차원에서 드럼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이런 큰 무대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좋은 추억도 만들고 이런 큰 무대에 나도 설 수 있구나 하는 꿈을 갖는 차원에서 이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현란한 B-boy 무대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이광준 춘천시장은 색소폰을 특별 연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광준 / 춘천시장
"현실적으로 청소년들이 공부에 많이 찌들어 있잖아요. 드럼 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생기발랄한 것 같아요. 드럼이 학생들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열린 이날 공연은 예년과는 달리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영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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