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려서 어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귀 기울여 들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별로 위암과 간암, 대장암 수술사망률을 평가해 수술 잘하는 병원 명단을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송보명 기자입니다.
한주 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모씨.
암세포가 간으로까지 전이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수술경과가 좋아 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모 씨 / 대장암 수술환자
“처음에 암이라고 생각할 때는 정말로 여기서 뛰어내릴 생각부터 먼저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일주일 만에 내 발로 걸어 다니고 하니까…”
김씨가 이렇게 건강을 빨리 회복한 비결은 바로 복강경 수술 덕분입니다.
김준기 교수 /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수술 전 정밀진단을 하고, 침습을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비결”
이기수 씨도 며칠 전 대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이기수 / 대장암 수술환자
“여기 병원 선생님이 수술 실력이 좋다고 주변사람들이 얘기해서 믿고 수술을 받았는데 만족한다.”
유창식 교수 /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수술 전 진단을 정확히 하고, 환자에게 맞는 수술을 한 뒤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하는 게 중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결과 서울성모병원과 아산병원을 비롯한 51개 병원이 위암과 간암, 대장암 수술사망률 1등급을 받았습니다.
수술사망률은 암 수술 뒤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로, 1등급일수록 수술을 잘하는 병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서울에선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대부분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포함됐는데, 세브란스 병원은 위암에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대 병원과 인천 길병원 등이 1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 평균적으로 본 수술사망률은 위암이 0.92%, 대장암 1.63%, 간암은 1.88%로 나타났습니다.
암 수술사망률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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