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지난 21일은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성인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전통 성년례를 올려줬습니다.
보도에 정윤정 캠퍼스 기자입니다.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남산골 한옥 마을입니다.
성년됨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많은 손님들로 행사장은 북적댑니다.
'성년의 날'은 올해 만 19세가 되는 젊은이들이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게된 것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40회를 맞은 올해 성년의날 행사에는 서울거주 젊은이, 새터민, 국제결혼가정 자녀, 외국인 등 100명에게 전통성년례를 올려줬습니다.
행사는 성년자들이 성년됨을 하늘에 고하는 고천의식부터 시작됩니다.
이어서 성년자들이 입장합니다.
성년자 대표가 성년자 결의문을 낭독합니다.
큰 손님을 모시고 손을 씻음으로써 전통성년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남자의 경우, 갓을 씌우고 도포를 입힙니다.
여자의 경우는 쪽을 지고 비녀를 꽂으며, 족두리를 쓴 뒤 당의를 차려입습니다.
차림새가 갖춰진 뒤에는 술마시는 예법을 일러주는 초례와 성인으로서 마음 속에 새겨야 할 교훈을 내려주는 수훈례가 이어집니다.
수훈첩을 손에 들고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에서 성년으로서의 의젓함이 엿보입니다.
티무 (20세) / 핀란드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은 더욱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한국 전통문화가) 매우 좋았어요.”
성년이 된 이들은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음주 흡연의 금지제한에서 자유로워지며 친권자의 동의없이도 혼인할 수 있습니다.
강영숙/ 예지원 원장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이러한 행사를 공식적으로 함으로써 우리가 다시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예의범절을 잘 알고 자라야 겠구나’라는 의식이 심어지는데 큰 뜻이 있다고 봅니다.”
오늘 성년의 날 행사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전통성년례를 통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되새기는 좋은경험을 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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