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유가에 올 여름 전력난까지 예상되면서, 기업들도 비상경영에 들어갔습니다.
산업계의 절전대책 동참 움직임을,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던 기업들이, 또 다시 전력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먼저 전기 사용량이 높은 자동차 산업의 경우, 비슷한 차량을 만드는 기본 플랫폼을 최소화해 원가 절감에 나섰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준중형급인 A 자동차와 B 자동차 모델을 1개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세계적인 추세로,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 그룹의 경우 1개의 플랫폼으로 최대 27개의 모델을 만들고 있고, 이를 통해 에너지와 전력소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철강업체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력대란과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홍석우 장관 / 지식경제부
"대부분의 기업들이 7월말 8월 초에 휴가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들에게 협조를 받아서 휴가를 8월 2,3,4주로 옮기는 일입니다..."
정부는 산업체가 피크시간을 피해 조업을 하면, 전력 절감량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체들은 밤 8시 소등, 복도나 주차장 격등제 실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전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휴가와 조업시간 조정을 통한 피크시간 분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전력대란으로 인한 더 큰 경제적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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