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올해 3.3%, 내년 4% 성장"
등록일 :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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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3%로 다시 낮춰잡았습니다.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 때문인데, 내년에는 4%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3.5%에서 3.3%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말 3.8%에서 3.5%로 전망치를 끌어내린 지 한 달 만에 다시 낮춰잡은 겁니다.
OECD는 대외적으로 유로지역 경기 악화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과, 우리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 불확실성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민간소비 둔화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제회복에 따라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OECD는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세계 무역의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세계경제는 기존 전망치와 같은 3.4%, 내년에는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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