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박물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박물관 평가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해 국민들이 찾아가고 싶은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이 개관한지 100년.
현재 박물관은 700여 관으로 수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선진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시자료가 부족하고, 단조로운 상설전시가 많아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물관이 많습니다.
운영인력 또한 전문성에 대한 고려없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질적인 향상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정부가 '박물관 평가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년 마다 실시되는 평가 인증제는 국공립 박물관과 인증을 희망하는 사립 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인증 사립 박물관의 경우에는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하는 등 안정적으로 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불필요하게 복잡했던 학예사 제도도 개선됩니다.
준학예사와 1,2,3등급을 나눠 운영되던 정학예사 4등급 체계를 준학예사와 정학예사 2등급 체계로 단순화해 전문성을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또 대학의 전공과정을 연계한 특성화 박물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전문인력을 재교육하거나 예비인력 양성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공립박물관을 건립하기 전 사전평가제도 도입해 부실 운영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입니다.
사립박물관은 비영리법인화를 적극 유도해 박물관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쯤 박물관 정책 전담부서를 만들어 이같은 내용의 '박물관 발전 기본 구상'을 구체화 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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