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는 아직까지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들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집회가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라! 중단하라!"
북한이탈주민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 주한 중국대사관 앞...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어느때보다 크게 울려 퍼집니다.
탈북자 31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사건이 발단이 돼 지난 2월14일부터 시작된 강제북송 반대 집회가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공식 집회는 지난 달 30일 끝났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선영 국회의원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데 단식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도와주셨습니다. 국민들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북자를 보호하자는 일념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진 집회는 국제사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날 집회에도 중국 민주화 운동 관계자와 릴레이 단식에 나선 일본인 유학생이 함께 참가했습니다.
와다 신스케 / 일본 유학생
"친구들 중에 탈북자 친구들이 많습니다.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단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중국이 탈북자 강제 북송을 완전히 멈출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서경석 대표 / 탈북난민구출 네트워크
"중국의 태도가 변할 때까지 100일을 넘어 200일, 1000일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가겠다"
중국이 탈북자 북송을 멈추는 그날까지 인권 보호를 향한 목소리는 점점 높아질 전망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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