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경주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회원국들은 앞으로의 협력 방안은 단순한 정보의 교환에서 나아가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APEC 교육장관회의가 국가간 교육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경주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21개 회원국은 사흘간 열린 회의에서 동반 성장에 교육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협력 모델과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호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교육 협력을 통한 공동의 (미래)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또 우선 순위 분야를 증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선언문에는 그동안 APEC 안에서 꾸준히 강조돼 온 수학·과학교육과 언어·문화교육, 직업기술교육, 정보통신기술 교육 등 4대 핵심 영역의 협력 방안이 담겼습니다.
또 한국이 모든 회원국의 교육 협력 수요와 분야를 진단해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교육협력 프로젝트 실행에 합의했습니다.
교육 정보화 기본계획의 영문판과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교육 경험을 공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경주 선언문에 채택된 내용은 교육관련실무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며, 그 결과는 4년 뒤 열릴 제6차 교육장관회의에서 보고됩니다.
이번 경주 선언문은 협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 계획을 담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앞으로 열릴 교육장관회의의 영향력을 높일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156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고졸자가 대우받는 직장 만들어야" 1:49
- 이 대통령 "북한 인권문제 시급하게 다뤄져야" 0:35
- 한-기니 정상회담···자원·인프라 협력 논의 0:34
- 美 데이비스 대표 "북한 핵실험 말아야" 0:35
- 대중교통 혜택 확대, 고효율차 보급 박차 1:57
- 기업 애로 개선···R&D 조세지원 연장 2:26
- 실내온도 26℃이상···절전형 상품 인기 2:11
- 굿모닝 지구촌 3:42
- 한미, '24시간 내 기소' SOFA 조항 '삭제' 2:10
-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집회 '100일' 6:06
- '박물관 평가인증제' 도입 2:26
- APEC 교육장관회의, '경주선언문' 채택 1:51
- 정부, 물산업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1:50
- "녹색성장 3년···76만4천개 일자리 창출 효과" 0:37
- 신임사무관들, 국토순례 대장정 나섰다 2:14
-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1:16
- 저작권 침해 심각···해법은? [집중 인터뷰] 14:43
- 다문화가정 초청 프로축구 관람 [정책, 현장을 가다]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