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효율 차량 보급을 늘리고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등 석유소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3년 안에 석유소비 비중을 33%까지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유가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원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올해 1분기 국내 휘발유와 경유 사용량은 미국이나 유럽 국가보다 높은 3.1%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석유소비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대중교통 이용의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비를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직불카드와 마찬가지로 공제율 30%를 적용하고,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전국 대중교통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관섭 실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
"시내버스정류장에 각 노선별 버스의 혼잡도를 표시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주요 도심교통거점에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해서 택시, 버스, 지하철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 고효율차의 생산과 보급도 확대됩니다.
영세 상인과 지입차주의 노후 화물차를 신차로 바꿀 수 있게 금융 지원을 해 주고, 차령 7년 이상의 경유차는 조기 폐차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말 종료되는 하이브리드차와 경차에 대한 세제 감면의 연장을 추진하고, 고효율차 구매를 촉진하는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2015년까지 국내 원유비축량의 20%인 2천6백만배럴의 석유 소비량을 줄여, 석유소비 비중을 33% 이하까지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156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고졸자가 대우받는 직장 만들어야" 1:49
- 이 대통령 "북한 인권문제 시급하게 다뤄져야" 0:35
- 한-기니 정상회담···자원·인프라 협력 논의 0:34
- 美 데이비스 대표 "북한 핵실험 말아야" 0:35
- 대중교통 혜택 확대, 고효율차 보급 박차 1:57
- 기업 애로 개선···R&D 조세지원 연장 2:26
- 실내온도 26℃이상···절전형 상품 인기 2:11
- 굿모닝 지구촌 3:42
- 한미, '24시간 내 기소' SOFA 조항 '삭제' 2:10
-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집회 '100일' 6:06
- '박물관 평가인증제' 도입 2:26
- APEC 교육장관회의, '경주선언문' 채택 1:51
- 정부, 물산업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1:50
- "녹색성장 3년···76만4천개 일자리 창출 효과" 0:37
- 신임사무관들, 국토순례 대장정 나섰다 2:14
-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1:16
- 저작권 침해 심각···해법은? [집중 인터뷰] 14:43
- 다문화가정 초청 프로축구 관람 [정책, 현장을 가다]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