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백제의 유물 4만 2천여 점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 지난달 말 개관됐는데요.
개관 2주 만에 4만 5천명이 찾을 정도로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단샘 캠퍼스 기자입니다.
지난달 말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입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은 겉모습이 백제시대의 배를 닮았습니다.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다음으로 넓은 수장고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 4곳의 전시실에는 모두 4만 2천여점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토관입니다.
이미 한성백제시대에 상하수도시설이 갖춰져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돌무지무덤의 생성과정을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돌무지무덤은 땅위에 돌을 쌓고 그 안에 시신을 묻는 지상식 무덤으로, 규모가 클수록 왕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제의 수도, 한성의 풍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미니어쳐입니다.
김기섭 과장 / 한성백제박물관 전시기획과
"백제의 왕성이 있었던 풍납토성이라고 하는 토성이 있는데 이 토성에서 굉장히 많은 아주 귀중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됐어요. 그래서 수만점에 이르는 아주 귀중한 유물들을 시민들과 함께 또 활용하고 또 유적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지 이런것들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 박물관이 세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관한지 2주 정도지만 박물관에는 벌써 4만 5천 명이 찾았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역사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선생님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유물들을 직접 보는 것이 마냥 신기합니다.
김숙현 역사체험강사
"한성백제박물관이 개관을 하고 나서 보니까 예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좀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유익하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측은 앞으로 '한성백제 아카데미'와 아동대상의 문화체험교실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의 관람은 무료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500년동안 백제의 중심지였던 한성, 그 유물들이 한데모여 서울 20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해주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김단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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