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은 대학 졸업자이고, 40대 이상이 60% 이상이었습니다.
또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일자리를 선택한 근로자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40대 이상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대졸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근로형태별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580만 9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습니다.
하지만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3.9%로,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40대 이상이 60.9%를 차지했습니다.
송성헌 과장/통계청 고용통계과
"연령계층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40대, 50대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연령계층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10대, 20대, 30대는 감소했습니다."
교육 정도별로는 고졸이 247만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이상은 190만명으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3명 중 1명은 대졸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은 143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5.6% 증가했지만, 245만4천원을 받는 정규직과의 격차는 여전히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일자리를 선택한 근로자가 50.6%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육아나 가사와 병행하는 데 편리한 시간제 비정규직 일자리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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