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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도조직…농수산 경쟁력 '쑥쑥'
등록일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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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연중기획 시간입니다.

우리 농수산물 수출은 영세업체간 무분별한 경쟁으로 인한 가격덤핑 등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생산자와 수출업체를 하나로 묶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모범 사례를, 여정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예쁜 빛깔 만큼이나 맛도 영양도 최고 수준입니다.

사과보다 20배 이상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파프리카는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아 신선 농산물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과보다 20배 이상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파프리카입니다.

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파프리카는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아 신선 농산물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거제 앞바다.

넓고 푸른 해안에 굴 양식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굴입니다.

생산량과 해외 수요량 증가로 연평균 22%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두 품목의 본격적인 수출 증가의 원인은 바로 수출선도조직.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를 하나의 조직으로 묶어, 수출 사업을 조직적으로 벌여나가는 방식입니다.

그 동안 우리 농수산물 수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세 수출업체간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서로 '제 살 깎아먹기'를 해왔다는 점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2009년부터 농수산식품 수출조직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파프리카와 딸기, 새송이버섯 등 18개 품목을 선정해 21개의 수출선도조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출선도조직으로 선정되면 기반 조성 인센티브와 수출 활성화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시현 차장 / aT 경남지사

"매달 한 번씩 방문해 관리하고 수출이 잘 되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그 결과 업체간 과당경쟁이 줄어들고 수출창구가 하나로 합쳐지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파프리카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파프리카 수출액은 6천 6백만 달러.

200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파프리카는 17개 수출업체와 340개 농가가 함께 하는 수출선도조직, KOPA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대표 /성화 화훼영농조합법인

"수출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죠. 근데 이런 선도 조직이 생기니까 우리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좋아요..."

김일군 대표 / (주)KOPA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억불 달성하려고 합니다..."

수산물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는 굴도 올해 4월부터 수출선도조직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정태 대표 / 대일수산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올리기 위해 선도조직을 지원했고..."

공사는 앞으로도 신규 품목을 선정하고 품질관리를 위해 현지점검을 늘리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배용호 지사장 / aT 경남지사

“앞으로 시설투자비나 지원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경쟁의 폐해를 협력의 시너지로 바꿔가고 있는 수출선도조직.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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