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탈북자 북송 반대 집회에 어제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어제 서울 효자동 중국 대사관 앞.
백하루째를 맞은 탈북자 북송 반대 집회에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참석해 중국 대사관을 향해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외쳤습니다.
"Save my friends! Save my friends!"
쿠바 난민 출신인 로스레티넌 위원장은, 최근 북한인권법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미 의회 내 대북 강경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집회에서도 북한 정권과 중국 정부를 차가운 심장을 가진 정권이라고 비난한 로스레티넌 위원장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직접 거론하며, 탈북자 북송을 끝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 미 하원 외교위원장
"후진타오 주석은 모든 탈북자들이 안전하게 대한민국과 그들이 원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당장 북한 정권에 납북자 석방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에서 체포된 김영환 씨 일행에 대한 석방도 촉구했습니다.
집회에 12선의 미국 유력 정치인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탈북자 북송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인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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