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국군전사자 유해 12구가 62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북한에 묻혔던 유해가 봉환된 것은 휴전협정 이후 처음입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북한에서 발굴된 국군전사자 유해가 62년의 긴 여정을 거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봉환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해 전사자들을 맞았습니다.
북한에 묻혀있던 유해가 봉환되는 것은 휴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00년에서 2004년 사이 미군에 의해 발굴돼 미국으로 옮겨졌다 오늘 국내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유해는 모두 12구로, 미 7사단 소속이었던 고 김용수 일병과 이갑수 일병만이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두 명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구의 유해는 기록분석
정밀감식,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북한지역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국가가 책임진다는 국가 의지를 실현한 것으로,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의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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