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력 수급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정부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예비전력량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 단계별 비상대책이 시행됩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필요한 수요를 채우고 남은 여분의 전력상태를 뜻하는 전력예비율.
올 여름, 이 전력예비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력예비율이 10%에도 못 미친 날이 2009년 9일에 불과했던 것이 2010년 46일로 급증하더니, 전력대란이 발생한 지난해는 51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 들어,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날이 8일이나 됩니다.
정부는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급경보 '관심'이 발령되고, 전력수급 대책기구가 구성됩니다.
또, 전기 품질의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전기소비자의 사용 전압을 낮춰 100만kw의 전력 수요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300만kW 아래로 더 떨어지게 되면 주의 단계가 발령되고, 사전 계약한 200여개 업체의 일부부하를 시스템에 의해 직접 차단합니다.
전압 조정으로 40만kW, 직접부하제어로 100만kW의 전력 수요를 줄이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예비전력이 200만kW 이하가 되면 경계경보가 발령되고 긴급 감축이 가능한 산업 업종의 긴급 절전이 추진됩니다.
최형기 과장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
"총 340만kw의 추가전력을 확보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직접차단과 긴급절전 등을 통해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전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동참으로 사전에 피해를 막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160회) 클립영상
- 北 지역 국군전사자 유해 첫 귀환 1:57
- 故 이갑수·故 김용수 일병, 조국 위해 '헌신' 1:35
- 북한지역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 '첫 발' 2:23
- "공공요금 인상, 공기업 자구노력 전제" 0:26
- 단계별 비상대책 시행···대란 차단 2:15
- 경인 아라뱃길 개통···관광·물류 '활짝' 1:44
- 이 대통령 "경인 아라뱃길, 관광명소 될 것" 1:38
- 강제징용 배상 판결···배상 받을 수 있나? 2:06
-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 표시' 의무화 2:38
- 대한제국으로의 시간여행 떠나요 2:09
- 영상뉴스 - 보성 녹차밭 0:44
- 김 총리 "정부 보조금 허위수령은 심각한 범죄" 0:37
- "학교·가정·사회, 인성교육 실천이 필요할 때" 0:39
- 美 "中인권상황 악화일로···탈북자 송환" 0:38
- 중국서 한국인 1명 마약밀매로 사형선고 0:32
-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2:46
- 'DU(대구대) 나눔가게-pum' 2:10
- 제19회 방재의날, 도시방재 예방과 점검은? [와이드 인터뷰] 19:12
- 체험현장 여수엑스포 [정책, 현장을 가다]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