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은 마음에 평온함을 주는 책 두권을 소개해드립니다.

삶의 지혜는 편안한 멈춤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부족한 나지만,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삶의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혜민스님의 에세입니다.

순간순간을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법, 나 자신의 온귀함과 존귀함을 깨닫게 해 줄 따뜻한 답변들이 마음이 진정 원하는 것들을 찾아줍니다.

가슴이 답답한 이들에겐 한 알의 소화제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입니다.

현대 그리스 문학의 대표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자유를 열망하는 그의 열정은 실존인물 조르바를 통해 구체화됩니다.

그리스 크레타섬으로 가는 배안에서 만난 60대의 조르바는 거친 뱃사람.

본능적이고 자유로운 조르바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려할 줄 아는 진정한 '자유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질 모습에 신경쓰느라 내면의 소리를 무시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르바는 마치 내 안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또다른 의미의 자유, 조르바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