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을 흐르는 갑천이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박윤미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전 도심을 흐르는 갑천 둔산대교 아래입니다.
주말은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 수상 레포츠 체험장을 찾았습니다.
가족들과 연인 등 이곳을 찾은 50여 명의 시민들은 각종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뒷 자석에 아이를 태우고 앞에서 페달을 돌리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2인용 카누를 타는 젊은이 모습도 보입니다.
래프팅 고무보트에 탄 6명의 사람들은 구령에 맞춰 노를 힘차게 저으며 물살을 가르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이들이 즐기는 수상레포츠 시설은 모두 무료입니다.
김두영(15세) / 대전시
"흔들려서 (타는 것을) 고민 많이 했는데요. 계속 타보니까 적응도 되고 재미있었어요."
조승혜(15) / 대전시
"무서운데 하다보면 되게 재미있어요." "최고예요"
이 수상 레저스포츠 체험장를 만들기 위해 대전시는 14억원을 투입했습니다.
배준성 관리장 / 갑천 수상레저 체험장
"시민들의 굉장히 즐거워 하십니다. 대전같은 경우엔 내륙에 이런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이 공간이 도심 속에 있어서 체험하시는 분들이 즐거워하시고"
수상 레저스포츠장에는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 배치돼 있습니다.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당일 선착순 예약을 해야 하며 10명 이상의 단체예약은 주중에만 가능합니다.
대전시민들은 월요일만 빼고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갑천 수상스레포츠 시설은 엑스포과학공원과 한밭수목원 등과 함께 대전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박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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