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배가 자주 아프거나, 변비나 설사가 반복돼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은 자극성 장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10~15%가 자극성 장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방법을 송보명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음식을 먹기만 하면 화장실로 직행하는 홍모씨.
홍OO / 자극성 대장증후군 환자
“수시로 배가 부글부글 끓고 설사도 심하고 배도 아프고.. 대장내시경도 받아봤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고...”
홍씨처럼 대장기관이 과민해져 복통과 복부 팽만감, 과도한 설사나 변비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자극성 대장증후군 환자라 부릅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 당 자극성 장 장후군 환자 수는 남자가 3천여명, 여자가 3천 500여명으로, 성인 10~15%가 이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건강보험진료비도 2006년 778억에서 지난해 1천 79억으로 연평균 6.5%가 증가했습니다.
김진남 교수 /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 대장암 등으로 악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극성 장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피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변비가 심한 환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섬유질을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복부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양을 서서히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설사를 주로 하는 환자는 지방이 많은 육류나 커피를 피하고, 금연을 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항경련제나 지사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약물에 의존하면 대장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서서히 고쳐나가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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