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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주전자 비슷한 성능 '값은 천차만별'
등록일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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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부 수입 다리미의 가격 폭리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수입 전기주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부 수입제품의 경우 성능은 비슷한데 몇 배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마트의 전기주전자 코너.

2만 원대부터 10만 원이 훌쩍넘는 제품까지 모양만큼 가격도 다양하지만, 소비자들은 성능을 생각해 다소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신민주 / 서울시 신원동

"제일 비싼거보다 두 세 등급 낮은거? 너무 싼 거는 하자가 있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조사 결과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성능은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수입 전기주전자는 기능이 비슷한 타 제품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프랑스 테팔사 주전자는 국산품인 추천제품 보국전자 주전자와 기능은 비슷하지만 4.6배의 가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 스테인리스 재질의 이탈리아 드롱기 사의 주전자는 15만 원이 넘어, 가격이 추천품인 독일 BSW사 주전자의 4.2배에 달했습니다.

백승일 대리 / 한국소비자원 시험분석국

"19개 제품중 18개 제품은 물끓이기 기능이 2~3분으로 모두 비슷했고, 기능에도 특별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부 제품은 안전성에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PN 풍년과 동양매직 주전자는 물이 끓어 넘쳐 화상의 위험이 있었고,

셰프라인과 퀸센스 제품은 주전자 끝의 마감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용하다 손을 벨 위험이 컸습니다.

듀플렉스 주전자는 세척할 때 열판이 본체와 쉽게 분리돼 떨어져 나갔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주전자의 자세한 상품정보가 K-컨슈머리포트 사이트에도 게재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에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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