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꿈을 지원하는 '드림마켓'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05.30
미니플레이

56개 대학 학생들로부터 기증받은 물건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이른바 '사랑의 드림마켓'이 최근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변초희 기자입니다.

성균관 대학교의 경영관 앞입니다.

조용하던 이곳이, 물건을 사고파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사랑의 드림마켓'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드림마켓은,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주최하는 바자회입니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각자 자신의 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은 뒤, 그 물품들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해외 연수를 돕는데 쓰입니다.

진명환 / 서울시립대 3학년

"지난해에는 약 200만원 가량의 수익금을 통하여 두 개 팀에게 해외 여행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익금 말고도 국민은행 직원분들께서 각자 물건을 모아서, 그 물건들을 옥션(경매) 판매를 통하여 수익금을 다시 거두어, 그 수익금을 모두 포함하여 해외여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지난 3주 동안 전국 56개 대학에서 약 7박스 분량의 물품을 모았습니다.

기부 받은 물품은 의류가 50%, 책 30% , 그리고 기타 생활용품이 20%를 차지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물품들은 학생들이 사용했던 물건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 역시 필요로 하는 물건들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선지 의류가 단연 인깁니다.

이소진 / 동국대 3학년

"일단 저희는 치마가 잘 나가고요. 저희가 이걸 판매를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항상 어울리는 옷들을 이렇게 코디를 해서 판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그 값이 천원에서 오천 원 사입니다.

시중가격의 3분의1 또는 5분의 1 정도면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치마의 경우, 시중에서 사려면 3만원 정도 들지만, 이곳에선 3천원이면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송무근 / 성균관대 4학년

"시크릿 책은 평소에 제가 가지고 싶었던 책인데, 가격이 좀 비싸서 못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행사에서 만 이천 원짜리를 삼천 원에 팔기에 덥석 샀습니다."

사랑의 드림마켓에서는 이밖에 오엑스 퀴즈와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대학생들이 기증한 물품을 다른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또 다른 학생들의 꿈을 지원한다는 데서, 드림마켓은 아주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변초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