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두시간 가량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이들 가운데 6만 8천명 가량은 '중독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청소년 6만 8천명이 인터넷 중독위험군에 속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이미 중독상태에 들어선 '위험군'과 잠재력이 있는 '주의'군을 더한 겁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습관을 일상생활 장애 등 다섯가지 항목에 걸쳐 조사한 결과 모든항목에서 기준점수 이상을 보인 '위험군'은 1만 6천여 명, 일상생활장애나 금단현상 등 부분 항목에서 기준점수 이상을 보인 '주의군'도 5만 1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과의 갈등이 잦거나 학교생활에 방해를 받는 '위험군'은 자제력이 약한 초등학생이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의군'은 고등학생이 2만명으로 그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상담과 치료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과다사용 위험 단계별로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지원하고, 특히 위험군에 대해서는 인터넷 중독자의 86%가 겪고 있는 공존질환 진단 심리검사를 실시해 의료기관과의 연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집단 치유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합니다.
초등학생은 가족과 함께 2박 3일 일정의 캠프 형태로 진행되고 중,고등학생은 기숙치료학교를 통해 전문의 진단과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초,중,고등학생의 4%를 차지하는 중독위험군은 지난해 8만 9천명보다 2만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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