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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도입 30년···과제는?
등록일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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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들어온 지 올해로 30년째입니다.

그동안 인터넷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인터넷의 어제와 오늘,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클릭 한 번이면 뉴스와 영화같은 콘텐츠는 물론, 전세계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거대한 정보망 인터넷.

인터넷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만큼 일상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됐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된지는 불과 30년에 지나지 않는데요, 그동안 인터넷은 빠른 기술발달로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를 줬습니다.

그럼 먼저 인터넷이 짧은 기간, 어떻게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처음 도입된 것은 지난 1982년 5월, 전길남 KAIST 명예교수가 당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경북 구미 전자기술연구소의 중형컴퓨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하면서 부터입니다.

인터넷 종주국이라 불리는 미국보다는 13년 늦은 것인지만 아시아에선 제일 빨랐습니다.

전길남  / KAIST 명예교수

“인터넷 기술을 제대로 확보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미국이나 유럽, 그리고 우리도 그런 맥락에서 시작한 거죠. 상대적으로 우리가 전략을 잘 세운 것 같아요.”

이후 인터넷은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1994년 인터넷 상용서비스가 시작되고 4년 뒤인 1998년엔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렸습니다.

3년 뒤엔 OECD 국가 중 처음으로 초고속망을 구축하고 2006년엔 세계 최초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 Wibro(와이브로)를 개시하며 인터넷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인터넷 이용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1994년 서비스가 상용화 된지 5년째인 1999년 이용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2010년엔 3700만여명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 인터넷 산업 규모 86조원, GDP 대비 7%를 차지하는 인터넷 강국으로 떠올랐습니다.

보신것처럼 3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인터넷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갔고,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커졌습니다.

인터넷의 영향력이 세지면서 우리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제 인터넷은 우리 삶에 뗄레야 뗄 수 없는 서비스로 단단히 자리잡았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최근 한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자가 90%를 넘었고, 게임과 음악 등을 통해 여가를 즐긴다고 답한 사람도 90% 가까이 됐습니다.

또 인터넷 쇼핑과 수업을 듣는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들은 최근 유행 중인 SNS를 통해서도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민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6.6%가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각종 악성댓글과 게시글 특정 개인의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현대판식 마녀사냥은 인터넷의 어두운 단면입니다.

최종원 회장 /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려는 점이 문제, 어릴 때부터 윤리교육이 필요하다."

인터넷 발달과 함께 우리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편리해진 만큼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난 30년동안 숨가쁘게 달려 인프라면에서는 IT 선진국을 자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명실상부한 IT 선도국가로 도약하기위해 성숙한 인터넷 윤리라는 또 하나의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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