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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대결할 공화당 후보로 롬니 전 주지사가 확정됐습니다.

나라 밖 다양한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 <롬니 美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

지난 1월에 시작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이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롬니는 텍사스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정식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천 백마흔네명을 확보했습니다.

롬니는 오는 8월 말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공식 지명되며, 오는 11월 7일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게 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은 47퍼센트로 똑같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美ㆍ유럽, 자국내 시리아 대사 추방>

지난 25일 정부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100여명이 숨진 시리아 훌라 학살 사건에 항의해 국제 사회가 속속 시리아 외교관추방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과 영국, 일본 등이 잔혹한 학살에 대응해 자국 주재 시리아 대사에 추방령을 내린겁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 조치는 프랑스 단독으로 취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국과 협의해 내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도 주미 시리아 대사 직무대행에 대해 추방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 <오바마 대통령, 밥 딜런 등에 '자유훈장' 수여>

미국의 포크송 가수 밥 딜런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우주비행사 존 글렌 전 상원의원 등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훈장을 받았습니다.

자유훈장은 미국에서 국가의 안전과 이익, 세계 평화와 문화의 진전에 공로를 세운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60년대부터 포크송의 대부로 노래하는 시인 이라는 별칭을 얻은 밥 딜런의 공로를 기렸습니다.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은 미국의 외교 정책을 주도했으며 존 글렌 전 상원의원은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미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를 선회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피의 다이아몬드’ 테일러 50년 형 선고>

시에라리온 내전 당시 민간인 학살을 도운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징역 50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1991년부터 10년간 지속된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12만 명이 숨졌습니다.

테일러는 당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반군단체로부터 다이아몬드를 받고 무기를 공급하는 등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국제 형사재판소에서 전 국가 원수에게 징역을 선고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탈리아 - <‘17명 사망’ 지진..65세女 극적 구조>

건물 잔해 사이에 구조대원들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카베조 지역 붕괴 건물들을 조사하던 구조대원들은 잔해 속에 12시간이나 갇혀 있던 65세 여성을 구조했는데요.

이 여성은 파손된 집에 옷가지를 가지러 들어갔다가 다시 일어난 지진으로 붕괴된 집 잔해 속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만델라 전 대통령 94세 생일 선물 받아>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7월 아흔 네 번째 생일을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동부의 고향 마을 쿠누 집에서 흑인 정치단체 아프리카 국민회의 창립 100주년 기념 횃불을 헌사 받았습니다.

아프리카 국민회의 발레카 므베테 회장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에게 횃불을 헌사하는 모습입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평등 선거 실시 후 뽑힌 최초의 대통령이며 지난 1993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쿠바 - <200여 개의 십자가로 가득한 주택 공개>

다양한 크기의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십자가가 전시된 쿠바의 한 주택입니다.

12세기부터 모아져 전시된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 모형들은 모두 200개가 넘습니다.

이 수집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상징하는 십자가들을 앞으로도 계속 수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짐바브웨 - <추남 선발대회 열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미스터 어글리 하라레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대 위에서 참가자들이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 날 우승자는 37살 윌리엄씨로 상금 미화 100달러와 호텔 숙박권을 차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날 응원해준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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