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에서 발표한 세계 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22위를 기록했습니다.
홍콩이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뒤처졌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의 세계 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59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22위를 유지했습니다.
22위는 1997년 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IMD가 평가한 우리나라의 종합 국가 경쟁력 순위는 2008년 31위, 2009년 27위, 2010년 23위로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올해 평가에서는 홍콩이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홍콩과 공동 1위였던 미국이 2위, 스위스가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분야별 평가에서 기업효율성이 26위에서 25위로 한 단계 상승하면서, 경쟁력 유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에 경제성과는 25위에서 27위로, 정부효율성은 22위에서 25위로 하락했습니다.
인프라구축은 지난해와 같은 20위를 지켰습니다.
329개 세부항목 가운데서는 장기실업률과 고등교육 수학률 등 26개 항목이 5위 이내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IMD는 우리나라에 세계 재정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인플에이션 완화, 그리고 일자리의 질 향상과 청년 실업 완화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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