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안일까지 잘 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라면 일과 양육,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육아 때문에 선뜻 일할 용기가 나지 않던 장춘옥 씨.
최근, 15개월만에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해보는 콜센터 업무지만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육아와 가사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오전 9시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저녁식사도 준비해놓고 여유롭게 낮 12시 출근길에 나섭니다.
이곳은 아웃소싱 콜센터업체로 장씨처럼 시간제 일자리로 취업한 사람은 모두 100명.
이들 10명 중 9명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입니다.
오전 9시부터 4시간, 오후1시 30분부터 5시간 등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면서도 임금과 기타 복리후생면에선 전혀 차별이 없는 정규직으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로 불립니다.
20: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목표한 100명의 사원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100명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는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20%나 낮은 여성의 경제활동을 늘리고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190만여 명의 여성에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유연한 근무시간대를 활용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가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는 현실적 대안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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