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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10년, 무엇이 달라졌나?
등록일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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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 기억하십니까.

어제는 한일 월드컵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5천만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던 영광의 그날, 그리고 한국축구의 현재의 모습을 팽재용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2002년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월드컵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대한민국은 폴란드 전에서 월드컵 첫승을 신고했고,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축구강국을 차례로 격파하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악마가 돼, 거리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던 특별한 거리응원은 해외 토픽으로 다뤄졌고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응원문화는 세계 축구팬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2002년의 붉은 함성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는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월드컵 이후 박지성과 이영표 등이 유럽리그로 진출했고, 지금은 대표팀 베스트 11이 거의 해외파로 꾸려질 정도로 한국축구의 위상도 달라졌습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사상 첫 원정 16강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축구가 갈길은 멉니다.

우리나라의 축구 꿈나무인 유소년 축구선수들은 일본의 10분의 1도 안되는 2만여명에 불과하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되는 K리그의 경우 흥행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2월드컵 당시 프로 축구 경기당 1만 5천여명이었던 평균 관중은 올해는 8천여명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축구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는 K리그의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10년전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룬 한국축구.

이제는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질적인 성장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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