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유훈장 수여식에서 한 말실수로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나라 밖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 <오바마 대통령, ‘폴란드 수용소’ 말 실수로 곤욕>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폴란드의 전쟁 영웅을 기리는 자리에서 말 실수를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자유 훈장 수여식입니다.

지난 2000년 고인이 된 폴란드 전 외교관 얀 카르스키에게 훈장을 수여하던 중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미국 대통령 녹취

“그를 바르샤바 게토와 ‘폴란드 수용소’로 보내 직접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나치 점령 당시 독일군 수용소를 폴란드 수용소라고 잘못 이야기 한건데요.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실언을 적극 사과했습니다.

미국 - <최초 민간우주선 ‘드래건’ 무사 귀환>

지난 달 22일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된 미국 최초의 민간 우주선 드래건이 비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을 떠난 지 6시간 만에 로스앤젤레스로 귀환했습니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엑스가 드래건의 대기권 낙하를 안내했고 낙하지점 해상에는 선박들이 대기했습니다.

500킬로그램이 넘는 과학 실험 샘플과 장비들을 갖고 돌아온 드래건은 공장으로 옮겨져 화물을 내려놓고 검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 <EU 재정협약 국민투표 시작>

유럽연합의 신재정협약의 비준을 위한 아일랜드의 국민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일랜드는 의회표결을 거치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유럽연합 회원국으로는 유일하게 신재정협약을 헌법 규정에 따라 국민투표에 회부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회원국의 재정 통제권 일부를 EU에 넘기고 재정 감축을 의무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 <시카고 공항서 여객기-화물기 날개 충돌>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통근용 여객기와 화물기가 스치며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착륙 후 게이트로 이동하던 통근용 여객기와 이륙을 준비하고 있던 화물기가 스치며 날개가 엉겨 사고가 발생한건데요.

탑승객들은 비상 탈출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 <무인자동차 최고 시속 85km...시험주행 성공>

스페인의 한 도로에 자동차 네 대가 나란히 달립니다.

이 자동차들은 공상과학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한 운전자가 없이도 움직이는 미래형 무인 자동찹니다.

이 날 무인 자동차 4대가 200km 시험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무인 자동차는 카메라, 레이더, 레이저 센서 등 여러 안전 시스템을 통해 앞차와 주변 차들을 주시하며 주행하는데요.

이 날 무인자동차의 최고 시속은 85km에 달했습니다.

네팔 - <에베레스트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하얗게 눈 덮인 모습이 장관인 네팔 에베레스트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현장입니다.

지난 1987년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마라톤 행사에 올해는 전 세계에서 155명이 참가했습니다.

3시간 48분대로 결승점에 통과한 네팔 남성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콜롬비아 -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 활동 포착>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산에서 뿌연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서쪽에 위치한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인데요.

콜롬비아 정부는 화산 활동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은 지난 1984년에 발생한 화산 폭발로 2만 5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악명 높은 화산입니다.

러시아 - <세계 체스 챔피언 아난드, 타이틀 방어 성공>

세계 체스 챔피언 비스와나탄 아난드가 도전자 보리스 겔판드를 이기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미술관에서 진행된 세계 체스 챔피언십 대회 모습입니다.

세계체스 챔피언 아난드는 이스라엘 도전자 겔판드를 상대로

12경기 6대 6 동점으로 손에 땀을 쥐는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난드의 상금은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억원입니다.

이로써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 아난드는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말레이시아 - <초콜릿 공원 개장...1천 여개 초콜릿 전시>

말레이시아에서는 초콜릿 공원이 개장해 화젭니다.

초콜릿을 주제로 된 공원으로 손님을 맞이하기 시작한건데요.

다양한 초콜릿 세공작품들이 전시돼 관 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초콜릿 공원에는 세계 초콜릿관, 초콜릿 생활관 등으로 나눠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온 1000여개가 넘는 초콜릿이 준비돼 다양한 모양과 맛의 초콜릿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콜릿의 제조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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