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강제 구금된 '통영의 딸' 신숙자씨 가족의 송환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외교 채널을 총가동해, 북한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이틀 전 열린 한-스웨덴 정상회담.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을 만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가 관심을 가지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라며 북한에 억류돼 있는 신숙자 씨 가족에 대한 스웨덴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신 씨 가족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해 왔던 정부도 신씨 가족 송환 등 북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단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제기해 각국의 관심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스웨덴처럼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나라와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NGO를 통해 지속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또,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회의에 대표단을 보내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우회적으로 대북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일부에 보도된 것처럼 현재로선 북한과의 직접 대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교 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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