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현충일도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한가족이 호국영령이 모셔져 있는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한번 다녀오는 것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애국심도 일깨워주고 좋은 볼거리도 많다고 하는군요, 문성훈 캠퍼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 등 호국영령들을 모신 국립묘지입니다.
국립서울 현충원은 울창한 숲이 잘 조성돼 있어 도심속의 수목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143만 평방미터의 면적에 조성된 국립 서울현충원은 뒤로는 관악산 줄기가 앞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배산 임수의 명당입니다.
양도선 주무관/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 현충원은 국가나 사회를 위해 희생, 공헌한 사람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며 선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안락한 호국 공원을 조성한다는 모토아래 호국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3시. 국방부 의장대 정례의장행사가 시작됩니다.
흰색 부츠에 베레모, 흰색스커트를 입은 세계유일의 여군 의장대가 능숙한 솜씨로 총을 돌립니다.
여성의 부드러움에 군인의 패기가 더해진 여군의장대의 절도 있는 동작에 관람객들은 환호합니다.
지휘자의 구령에 맞춰 국방부 의장대의 제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일흔두명 의장대원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서 절도와 패기가 넘칩니다.
행사가 끝난후 관람객들은 의장대원들과 사진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강서현, 강서은
"(군인들이)총을 돌리는 장면이요. 멋?어요."
"이런행사가 있는지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좋았어요. 재미있었어요"
오는 7월에는 나라사랑 현충 문화제가, 8월에 대한민국 무궁화 대축제 9월에는 사진과 UCC공모전 10월에는 현충원 단풍제가 열립니다.
어린이 손을 잡고 호국영령이 쉬고 있는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을 한번 찾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애국심 현장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문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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