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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전기 절약 '컨설팅 받으세요'
등록일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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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기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산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문인력이 없어 어려운 점이 많은데요.

정부가 중소기업 에너지 클리닉을 발족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 점검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장의 호응이 높다고 합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어서 오세요.

세계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전기료 인상은 특히 중소기업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텐데요.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요?

예, 맞습니다.

사실 전기요금 인상은 원가 상승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한국전력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분야별 관련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클리닉을 발족했습니다.

에너지 클리닉은 에너지 비용 절감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인력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출범했는데요.

한전은 전기요금 절감 클리닉을,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서포터 지원을, 그리고 산업인력관리공단은 수요기업 발굴과 홍보를 각각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클리닉은 전기요금 절감 클리닉과 에너지서포터, 에코-베스트 지원의 3개 분야로 구성돼, 중소기업이 신청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무료로 에너지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기요금 절감 클리닉은 한전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가, 최대전력 관리기법과 부하관리, 고효율기기설치 안내 등을 통한 요금 절감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에너지 서포터가 업체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점검해 절감 방안에 대한 기술지도를 하고, 정부 융자 등 각종 에너지 관련 지원을 알선하고 있습니다.

네, 현장에서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전수받을 수 있으니까, 산업현장에선 큰 도움이 되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에너지 서포터가 직접 업체를 방문해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현장을 따라가 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염색공장.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사업의 특성상, 요즘 들어 걱정이 많습니다.

전기료 인상이 다음달로 예정되면서 에너지 절감에 비상이 걸린 건데요.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에너지 서포터에게, 절감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에너지 서포터.

염색공정에서 전기료의 60%을 차지하는 리락싱, 셋팅, 염색공정에 대한 현장 조사가 이뤄집니다.

오염물질과 악취 등 생지 원단에 부착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리락싱 공정, 높은 열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따라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는 인버터가 있어야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셋팅 역시 높은 열로 원단을 다리미질을 하듯 펴주는 공정이어서 일정한 전기량이 공급돼야만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염색과정은 염색기에서 물을 끓여 염색을 하기 때문에, 염색기 온도를 순식간에 올려 유지해야지만 전기를 아낄 수 있습니다.

현장 점검을 마친 후 곧바로 컨설팅을 위한 회의가 시작됩니다.

특히 에너지 절감 방안에서부터 설치 투자를 위한 금융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현장에서 바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전기요금을 줄여준다면, 기업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네, 사실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현장점검을 통한 노하우 전수는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기업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방문 횟수를 재작년 800회에서 올해는 1천500회 이상으로 배 가까이 늘리고, 지원 대상도 국가산업단지에서 지자체 산업단지까지 확대해, 거의 모든 중소기업에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전수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은, 한국전력 전력수급실이나 에너지관리공단 산업에너지실에 문의하면 대기 순서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으니까,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서 꼭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네, 때이른 무더위로 전기 절감이 절실한 올 여름에, 중소기업들이 꼭 알아둬야 할 정보였습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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