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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의궤, 지방 첫 나들이
등록일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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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가 지방 나들이에 나서 광주에서 처음으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서현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 광주 박물관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헌종과 효종의 국장도감의궤와 선의왕후혼전도감의궤 등 외규장각 의궤 51점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의궤와 유물 등을 포함해 모두 109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 선보이는 외규장각 의궤 51점은 지난해 7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어서 국내에선 처음 전시되는 것입니다.

김용철 / 문화해설사

“조상들의 기록문화 유산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구요. 의궤는 어람용과 분상용 두 가지인데, 어람용 의궤가 직접 전시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궤는 ‘의식의 궤범’이란 말로 조선왕조가 국가의 주요 행사를 일정한 격식에 따라 작성한 기록물입니다.

전시중인 외규장각의궤는 대부분 어람용으로, 꼼꼼하고 세밀하게 제작돼 조선왕조의 기록 정신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전시관 입구 대형벽면에 설치된 3차원 입체영상화면입니다.

이 화면은 66세 영조가 15살 정순왕후를 새왕비로 맞아들이는 의식을 기록한 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를 3D영상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전시장에는 또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가 약탈해간 뒤 중국 문서로 분류됐다가 재불학자 박병선 박사에 의해 145년 만에 반환되는 과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임광호 /임광석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시대 의궤의 면면과 의궤반환과정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6월 24일까지 광주 국립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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