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장엔 각국의 진귀한 보물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쉽게 볼 수 없는 값비싼 보석부터 각국의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담긴 보물까지, 표윤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붉은 빛의 귀걸이를 촘촘히 감싸는 다이아몬드, 모두 2백 여 개, 14캐럿에 달합니다.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시장 벨기에는, 세공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24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복례/전남 여수시 계동
"정말 아름답고요, 이 나라가 이런 걸 진짜 잘 하는구나 느끼고 갑니다..."
지중해의 나라 이탈리아는 선홍빛 산호를 전시 중입니다.
희귀해 채취조차 어렵다는 산호초가 화려한 장신구 뿐 아니라 섬세한 조각상으로 가공됐습니다.
송진이 굳어 보석이 된 호박, 황금빛은 인고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발트해에 위치한 리투아니아는 국립호박박물관을 고스란히 여수로 옮겨 왔습니다.
도마뱀이 갖힌 호박은 세계에서 5개가 채 안 될 정도로 진귀한 보석입니다.
마르띠나스/리투아니아관 담당자
"역사적으로 볼 때 호박이 5천만년 정도 (생성) 역사가 있기 때문에 값을 매기기가 힘들 것 같아요."
보석보다 더 진귀한 보물을 자랑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유럽의 지붕' 스위스는 빙하를 그대로 시추해 왔습니다.
만 오천 년부터 천 오백 년에 이르기까지, 연대별로 만년설이 층층히 쌓여있습니다.
"이 곳의 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데요. 스위스에서 직접 가져온 빙하를 눈으로 볼 뿐 아니라 한기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노벨의 고향 스웨덴은 노벨상 시상식의 만찬 식탁을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스웨덴 왕실에서 쓸 정도로 귀한 식기들이지만, 관람객들이 직접 앉아 시상식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김정례/ 전남 여수시 문수동
"아이들이 노벨상 받는게 어떤 거구나 미리 체험할 수 있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백 여 개 참가국이 정성스레 준비한 여수엑스포, 한 자리에서 세계의 보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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