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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발생률 1위…2차 검진비 지원
등록일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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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병이라는 결핵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정부가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1차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결핵 의심자에게 2차 검진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보명 기자입니다.

지난 달, 경기도의 한 외고에서 2학년 학생의 30% 정도가 잠복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구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결핵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결핵이 최근 들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결핵연구원 조사결과, 결핵 환자는 2006년에서 2008년 5만 6천여 명에서 2008년에서 2010년 5만 3천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결핵 환자는 80명으로,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결핵발생 위험은 고연령층이 젊은층보다 3.6배, 남자가 여자보다 1.6배 높았습니다.

또 저체중자가 정상 체중자에 비해 2.4배 높았습니다.

한창훈 교수 / 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전체 환자의 1/3 정도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X-ray 촬영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결핵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핵환자의 70% 이상은 건강검진에서 발견되지만, 이 중 절반이상이 2차 검진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결핵의심자에게 2차 검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결핵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키우고 PC방 등 공기 오염이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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