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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보스턴 미술관 등에 전시돼 있는 우리의 국보급 유물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팽재용 기자가 전시장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의 소장품인 청자상감조화문매병 입니다.

봉긋한 어깨에 잘록한 허리 곡선, 몸체에 새겨진 꽃과 새의 모습 등 고려시대 상감청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j.p 모건 앤 컴패니를 세운 존 모건의 수집품 청자음각연화수금문매병.

19세기 말 수집당시에는 중국 원대의 청자로 알고 있다가 후에 고려청자로 정정되는 웃지못할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미국의 9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86점의 한국유물을 초청해 '미국, 한국 미술을 만나다'전을 열었습니다.

미국 최초로 한국실을 열었던 호놀룰루 미술관과 뉴요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에 전시된 한국유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고향을 찾은 것입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알 수 있는 '미국 한국미술을 만나다'전은 오는 8월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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