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귀금속을 판매하는 금은방들, 도난을 막기 위해 첨단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단 23초 만에 금은방을 털어 보안시스템을 무력화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금은방의 유리문이 한 남성의 망치질에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금은방 안으로 들어온 남성은 귀금속 보관용 유리 진열대까지 부수고 귀금속을 가방에 담습니다.
이 남성이 유리 문을 깨고 들어와 유유히 사라지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3초.
첨단 보안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보안업체 직원들도 신속하게 출동했지만 신출귀몰한 범인들을 잡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이들은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도주로를 파악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덜미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절도범 박 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서울에 있는 금은방과 영세상점 등에서 1억 2천만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보안장치가 설치된 상점이라도 보안 요원이 출동하려면 5분 이상이 걸린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범행 전 현장을 답사하고, 도주로를 확보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경찰은 21건의 추가 범행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피해자들을 추가로 확인 중이며 장물을 취득한 금은방 30여 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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