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나 걸레질 등 집안일을 하느라 손을 많이 쓰는 주부들, 손목터널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만 14만 명 가량이 이 병으로 고통 받았다고 하는데요.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을 송보명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손목 수술을 받은 50대 주부 송경희씨.
3,4년 전부터 밤잠을 설칠 만큼 심한 손목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더니 손목터널 증후군이었습니다.
송경희(51세) /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밤에 자다가도 손이 저려서 손을 막 털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비누를 못 잡을 만큼 아프고...”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이곳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2007년 9만 5천명이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지난해 14만 3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10.7%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여성이었고, 특히 50대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폰과 태블릿PC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목 터널증후군은 방치하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한수홍 교수 /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손목을 가슴 쪽에서 이렇게 구부릴 때 30초 이내에 저림증상이 나타나면 손목 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목통증이 심할 때는 걸레 짜는 것처럼 손목을 많이 비트는 일이나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더운물 찜질을 20~30분 간 해주면 좋습니다.
손목을 튼튼하게 하려면 스트레칭을 하는 게 효과적인데요, 손바닥을 바닥으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가락을 몸 쪽으로 잡아당기거나, 주먹을 꽉 쥐었다가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면 좋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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