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와 학교현장에서의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학여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교장과 계약업체에 뒷돈을 받고 편의를 봐준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 권 모씨.
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의 조명장치 구매 업무를 담당하던 권 씨는 특정업체만 낙찰받을 있게 서류를 꾸몄습니다.
업체가 독점 수입하는 제품 규격대로 조달청에 입찰을 요청하는 식이었습니다.
입찰 자격이 없는 업체는 관련서류를 무단으로 변경해 입찰을 도왔습니다.
달청의 입찰행위는 사실상 요식행위에 불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 씨는 업체들로부터 2억원 넘게 받아 챙겼습니다.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비리도 여전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수학여행 업체 선정 대가로 610만원을 받았고, 또 다른 교장은 식자재 납품업체 등 업체 3곳으로부터 계약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모두 2백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런 뒷거래는 모두 교장실에서 은밀하게 이뤄졌습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축구부 코치는 스카우트 대가로 8천만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해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비리 관련자 16명에 대해서 서울시장 등에게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하고, 뇌물 수수 등 범죄 혐의가 있는 18명은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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