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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바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걱정이 크실 텐데요.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 정명화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바깥 작업을 하는 건설근로자들은 땡볕을 피하기 위해 팔과 얼굴에 수건을 두르고 단단히 무장을 합니다.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을 대비한 준비도 빨라졌습니다.

몸에 달라붙지 않는 복장으로 체온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피하고 작업 중에는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한컵 정도의 시원한 물이나 식염수를 마셔야 합니다.

장시간 고온에서 힘든 일을 하면 염분손실이 많기 때문에 매일 정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염이 준비돼 있습니다.

짧게 자주 쉬고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5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중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바깥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기온이 이틀 이상 33도를 웃도는 폭염특보 때는 작업을 멈춰야 합니다.

더위 때문에 안전모나 안전대 등 착용을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업장은 특히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용노동부는 폭염에 취약한 제철 등 고열작업장과 조선과 건설 등 옥외사업장의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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