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데요.

전쟁과 조국산하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책들을 박성욱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1950년 12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역전되자, 전격적으로 감행된 흥남철수 작전.

그 속엔 10만 명에 달하는 피난민들이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피란길에 오른 아홉 살 소년 명호네 가족도 포화를 피해 흥남부두로 향합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를 뚫고 도착한 흥남부두지만 피란민을 태울 배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전쟁의 참상 속에 지켜낸 평화와 자유, 그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온양이' 입니다.

'고지도에서 찾은 한.중.일 영토 문제의 진실!'

40여 년 간 고지도를 수집하고 연구한 저자가 세계 영토 문제의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독도가 다케시마로 불리는 이유, 동해로 표기됐던 고지도가 일본해로 표시된 이유 등 영토 분쟁 속, 알면 힘이 되는 진실들이 지도 속에서 펼쳐집니다.

이 밖에도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믿었던 콜럼버스와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사람들은 왜 항상 싸우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한 순간도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이 질문에서 출발한 이 책은 폭력과 평화에 대한 폭넓은 성찰을 보여줍니다.

얽히고 설킨 전쟁과 폭력의 복잡한 원인과 구조를 알기 쉽게 풀어나가며 폭력의 문화를 비폭력의 문화로 바꾸기 위한 개인의 역할을 꼼꼼히 짚어내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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